공지사항

브로컬리 대처에 실망입니다.

운영자 0 1779
글쓴이 : 토끼식당 (210.204.12.3)
지난 달 주문한 브로컬리의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차고 날이 지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어느 정도 넘어갔습니다.


공지사항에 브로컬리 일부 환급해주신다고 하여 문자를 드렸더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확인 후 환급 처리해드리겠다는 문자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다시 한 번 문자 드렸더니,
 
아무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전화나 다른 연락도 없었고요.


야채가 싱싱하고, 쥬스를 즐겨먹어 이제 늘봄농장으로 정착해 계속 주문해먹으려고 했는데,

제품 자체에 대한 실망보단 대표자 분의 대처에 실망했습니다.

좋은 농장 발견해 사무실 분들에게 카타로그도 갖다드리며 추천했는데 ㅠㅠ

다른 곳 알아보려구요...
 
 운영자 15-03-20 13:24  58.233.116.191 

오윤정 회원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야채가 싱싱하고 주스를 즐겨 드셔서 저희 농장을 이용해 주신 것이었는데
유기농 채소 자체보다는
저의 대처에 미숙함으로 인해 마음 상하게 해드렸다는 점
어찌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환급은 일정기간(약 2주) 신청하신 회원님들을 취합하여 일괄로 진행했으며
확인하고 환급처리 해드리겠다는 내용 발송 이후로
재차 문의 주신 날까지 취합하였습니다.
당시에 3.16일 이전에 환급예정이었으나 계속해서 신청자가 들어오는 상황이라 
애초에 환급 일정과 같은 정보를 더욱 상세하게 안내드리지 못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재문의 주신 3월12일 이후 3월 16일에 1차 환급이 완료되었습니다.
저는 (농장 둘째딸이며 현재 대학원 학생입니다) 수업중이라 바로 답변을 못드렸고
이어서 계속 들어온 문자에 밀려 제가 실수로 회원님 문자의 답변을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환급은 16일 동생(현재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여 재배와 운영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 현장에서 진행하여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환급이 완료된 상황만 확인하고 신청자 분들께 일일이 처리 완료 문자를 보내드리지 않은 상태라
무성의 하게 보일 수 있었던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일단 답문을 못드려 궁금하신점을 해소해 드리지 못해
이정도로 신뢰에 손상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으로밖에 안보이시겠지만
이렇게 화가나실 정도로 너무나 무성의해 보였을 대처에 책임을 통감합니다.

현재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두달 가까이 의식이 없으신 상태로 병원에 계신지라
어머니는 거의 병원과 농장을 오가며 일하셔서 정신이 없으시고
저는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입금 확인과 회원님들의 클레임건을 전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동생은 직장을 그만두고 농장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하시던 방식대로 일을 이어가느라
수업시간과 재배 현장에 있는 시간이 엇갈리면
서로 즉각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가 두분이서 전력으로 해오시던 일들을
아직 서툴은 자식들이 맡아서 하다보니 시행착오들로 인해 불편함을 끼쳐드렸습니다.

물론 어머니께서 전반적인 관리를 하시면서 아버지 계시는 병원으로 다니시지만
거리가 멀어서 농장의 재배와 직배송은 거의 동생이 전담하는 실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봄작기 재배와 배송, 브로콜리의 저장성 저하로 인한 환급이 한꺼번에 맞물려서
심각한 체증이 일어났던 지난 2개월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현재 제가 공부하는 UN대학원 공동 석사과정은 특수 코스라서
3월 개강 이후 엄청난 밀도의 학업량에,
클레임건에 세밀하게 확인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궁금하신 점들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 해소에 만족을 드리지 못한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환급조치 역시 마음에 차지 않으셨음이 분명하지만
부모님의 신뢰를 기반하는 운영방식에 의해
저희가 보내드린 먹거리에 문제가 생긴것에 대해 책임지고 싶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농장의 특수하지만 개별적인 사정으로 
환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명시해 드리지 못했고
믿고 이용해주시던 회원님들의 기다림을 일방적으로 요구한 꼴이 되어
답답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 불만을 가지신 분이 비단 오윤정 회원님 뿐만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농장을 찾아보시는것은 상관없지만
저의 부주의한 실수로 인해 부모님께서 평생토록 애써 지켜오신 가치들을
훼손하는것 같은 죄책감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물론 이렇게 불만족을 드린 일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회원님의 충고 덕분에
앞으로 저희 농장의 유기농 먹거리를 이용하시는 회원님들께서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전해주신 쓴 소리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재배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전화연결이 원하시는 때에 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문자연락을 주실 때 회원님 존함을 밝혀주시면 더욱 신속한 처리가 가능합니다
농장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 안내 다시 드리겠습니다.

유순복 대표  010-3605-9347
김민제 대표(아들이 대리) 010-4640-9347
김혜진 (둘째딸) 010-4142-2742
김동욱 (아들) 010-9014-3697
유선(유순복 대표에 착신) 031-882-93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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