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1년 설명절 택배 발송은 2월8일까지이며~~


 제주도는 2월7일까지 발송가능 하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 회원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모두 건강 하세요.

늘봄농장"진짜 유기농 맞아요?" 의구심이 드시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 0 9193
신혜정 회원님의 문의 글에 답변을 달아드렸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연히 궁금해 하실 사항들이라
회원님의 궁금증들을 감사히 봤고 많은 분들께도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라
이렇게 공지에 올립니다.
실제로 저희 농장의 농산물을 받아보시고도
"이거 유기농 맞아요?"
"진짜 유기농 맞아요???"
그러한  질문과 의혹을 받는 일이 예삿일이라서 말이죠~
궁금하셨던 부분들 부족하나마 해소시켜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면 농장을 방문해서 둘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일이 많아서 무척 자세히 안내해 드리긴 어려움이 있지만
돌아보시는 것은 자유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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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 배송 관련
 
  깻잎 50g(2000원) 빠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2. 상품 상태 관련
 
  지난번(비회원) 브로컬리순이 너무 싱싱하여 이번에도 모듬쌈 외에 브로컬리순을 따로 주문
  했는데 저번 상품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노란잎도 많고(한움큼 골라냈습니다), 시들시들하고,,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상품구입이 그렇지만 먹어보고 만족도가 높을 경우 재주문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상품은  좀 의외입니다.
 
    -  전후 상품상태 차이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재배 끝물이랄지,,  잘 몰라서 질문하는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3. 안전먹거리 궁금증 관련

  고객들의 반복되는 질문에 짜증나실 수 있겠으나
  늘봄에서 오래오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고 싶은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아는 농사지으시는 분께서 유기농은 없다 하십니다.
  5번 뿌릴거 2번 뿌리고 하는거지 하나도 안뿌리면 자랄수가 없다고.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저로서는 들려오는 소리에 귀가 얇아질수밖에 없습니다.
  채소와 과일의 농약 잔류양과 화학비료의 질산염 성분으로 인한 치매 유발 가능성에
  대한 보고 등 일반채소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된 유기농채소의 구입이
  이면에서 들려오는 유기채소의 불편한 진실
  (동물성유기비료 사용으로 인한 대장균 오염, 허위인증 등)을 접하게 되면서
  멈칫하게 됩니다.

    - 늘봄의 전 상품에서 동물성유기비료로 인한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 늘봄의 유기농 채소는 화학비료를 대체한 어떠한 것(식물성 비료, 영양제 등)들이
      주어집니까?
 
    -  홈페이지에 제시된 유기농산물 인증서(유효기간: 2012.5.24) 는
        매 번 인증받으실 때마다 업데이트 되는 것입니까?
 
4. 포인트 관련
                     
  회원가입 축하 포인트, 글쓰기 포인트가 적립 되었습니다.
  이번 상품구입에 대한 포인트는 아직 적립되지 않은 것이겠지요

  - 포인트 관련 글은 홈페이지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못 찾는 것 같습니다)



아직 늘봄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고,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
질문이 많았습니다.
농장 현장이 얼마나 바쁜지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 뿐 질문은 간단하오니 짧게라도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종일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늘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평생 인연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운영자 12-11-01 23:47
 211.219.28.61 답변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신혜정 회원님~
1.깻잎 50g이 빠진채로 받으셨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포장 과정에서 빠졌나봅니다. 못받으신 깻잎 부분은 그대로 포인트에 올려도 괜찮을런지요?
2.브로콜리순이 이번에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하셨는데
처음 받으셨던 상품과 현격한 차이가 있으시다고 해서 제가 다시 알아봤습니다.
사실은 제가 엄지 손가락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받고 현재 오른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
택배 포장을 다른분께 부탁드렸는데 수확 포장 과정에서 취급에 미숙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졌지만 낮시간에 비닐하우스에서 수확을 할땐 채소들이 뜨끈뜨끈한 상태라
방금 따도 아침이나 오후에 수확하는 것에 비해 시들해집니다. 
거기다가 포개서 그대로 두면 열기 때문에 잎이 금새 누렇게 변해서
따자마자 냉기를 먹여야 하는데 이번 브로콜리 순이 그런 과정이 없이
낮시간에 수확되어 하우스에 포개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포장을 직접 해야 이런 일이 방지되는데 관리를 완전하게 못한 점   
그 부분도 사과말씀 드려야 겠네요. 실망을 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3. 일반 관행농을 하시는 분들은 유기농이 불가능 하다고 여기십니다. 그분들이 농사짓는 방식에서는 농약과 비료를 빼면 아예 작물 재배 자체가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환경 농사, 그 중에서도 특히나 유기농 농사는 관행농과의 시비과정부터 해충방제까지 접근하는 매커니즘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유기농은 말 그대로 합성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ㆍ미생물 등을 이용하여 자연적으로 만들어낸 자재를 사용하는 농법입니다.
농사를 지은게 삼십년이 넘는데 13년 전까지는 저희도 관행농을 했었습니다.
동물 거름으로 시비하고 잡초는 제초제 주고 벌레나면 살충제 주고 깔이 안나면 강화제로 코팅을 하면 됐습니다.
그 이유의 1순위는 신혜정 회원님의 지인께서 말씀하시듯 농약안치고 농사짓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고, 단위면적당 관리가 수월하고 수확량이나 작물 외형면에서 월등히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집 아저씨가 십수년 전에 농약살포중 농약 중독으로 쓰러졌습니다.
실제로 죽을 뻔 한 고비를 넘기고 농약 냄새만 나도 구토증이 와서 농약 근처엔 가지도 못하게 되어 한동안 작물 관리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농약을 못주니 벌레가 들끓고 물건 모양은 형편없지, 때깔은 멀겋게 나와서
가락시장에서 물건이 박스값도 안나오는 때도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며 전국 각지로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가락시장에서 유기농은 절대 안쳐줍니다.
가락시장에서 농산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는 첫째는 외관 둘째는 외형 셋째는 겉모양입니다.
실제로 가장 인체에 중요한 성분은 좋은 평가를 받는 척도의 끝자락에도 없는것입니다
농약의 독성을 체감한 후로 완전 유기농 농법으로 돌아서 그때부터 일체 동물거름 안쓰고
농약과 비료없이 힘든 길을 걸어오게됐습니다.
유기농은 많은 분들이 자세히 모르시지만 인증의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말 그대로 난 비료 농약 안줬다. 라는 주장만으로 인증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모든것은 성분검사에서 시작되서 성분검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나는 유기농으로 농사짓는다는 주장이 아닌 토양과 물, 작물의 성분검사로 과학적인 입증을 해낼 수 있어야 유기농으로서 인증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심사과정에 농장 주변의 환경요인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1,2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잔류성 농약은 지속적인 살포가 끊어진 시점에서부터 2~5년간  토양속에 잔재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양검사에서 잔류농약이 안전수치를 통과하려면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은 걸린다는 말입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연중 수시로 불시에 농장에 와서 우리가 밭을 갈든 풀을 매든 수확을 하든 신경쓰지 않고
알아서 흙뜨고 밭에 심어져있는 작물이란 작물은 모든 품종을 무작위로 시료로 채취해갑니다.
그러한 성분검사를 지속적으로 통과 해야만 인증이 유효하며
유기농의 성분기준에 맞지 않는 성분이 검출되면 인증 무효와 동시에
인증번호 조회시 조회불가가 됩니다.
또한 안전기준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시
예를 들어 말씀하신 축산분뇨를 시비하고 검출이 됐다고 치면 어마어마한 벌금과 함께 그 즉시
인증취소가 됩니다.
유기농은 말그대로 시간과 인내와 노력을 요하는 일입니다.
어렵게 얻은 결실을 고작 농약이나 동물사료따위로 허물어내는 짓은 인생 포기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인증번호를 표기하지 않고 유기재배, 유기농 이라고 주장하는 농산물은
그 안전성의 절대기준인 성분에서의 인증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반신반의하며 혼동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입니다.
유기농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엔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인증번호와 품종과 생산자 실명 재배지역등의 실제 정보가 나타납니다.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전화로 확인하시고 시간 나실 때 농장을 방문하시면 믿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이것저것 다 유기농이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오히려 믿을만한 재배지를 확보해 두시는 편이 나을겁니다.
저희는 이미 오랫동안 미생물 시범단지의 과정을 거쳐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하는 미생물을 살포합니다. 미생물은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자연순환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축산분뇨 퇴비는 시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지만
유기농에서는 절대 쓸 수가 없습니다.
그 대신 작물이 자라지 않는 땅에 거름용 호밀을 키웁니다. 호밀은 수확용이 아니라서 어느정도 자라면 갈아 엎어서 거름으로 씁니다.
또한 농장에서 생산되고 남은 각종 농산물들은 당밀과 설탕등에 1년이상 재워 효소를 담가서 살포합니다.
냄새는 쿠리쿠리~ 지독하지만 효과는 그만이죠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풀이 자라면 작물은 살아남질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풀이 날 수 있는 외부의 공간은 전부 카페트를 깔아버렸습니다.
비닐은 1회성에 그칠 뿐이고 찢어지면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비닐을 깔고 작물을 이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고랑이는 작물 사이사이든 전부 손으로 제초작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품이 많이 들고 관리가 엄청나게 까다롭죠
먹거리 X파일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농장은 아침 6시에서 10시 사이에 음악이 나옵니다. 그린 초음파 음악이라고 해서
해충방지와 식물 생장을 돕는 음악입니다.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로 이루어져 있구요 초음파 방식으로 해서 해충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와
식물이 음악에서 얻는 긍정적인 성장이 발현됩니다.
물론 그것만으로 해충이 완전 박멸되지는 않습니다.
사람도 병이 들면 약을 먹듯이 식물도 병이 들면 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화학 농약이 아닙니다.
 유기농 전용으로 개발된 유기성분의 자재와 영양제로 각종 방제및 영양보완을 합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약품의 10배 이상을 호가합니다. 
인간외에 자연의 모든 생물은 천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을 망치는 해충들 역시 천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천적으로 하여금 해충을 잡고 작물에는 피해가 없도록 하는것이 친환경 농법의 주류 중 하나입니다.
애벌레의 모체인 나비와 나방들을 방제하려고 각종 트랩과 끈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노력덕분에 농장의 땅은 건강하고 그 땅에서 나오는 농산물도 건강하죠
농장에 개들중에 흙을 무척 좋아하는 개가 있는데
아무데나 가서 와구와구 흙을 파먹고 입언저리에 온통 흙칠을 하고 들어와도
이녀석이 병들진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안심입니다..
안전한 흙이라는걸 자부하니까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항상 시도하고 도전하고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으로서의 한계는 아무래도 생산량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벌레의 방제가 잘 되지 않으면 해충피해가 크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들 수가 있습니다.
고추농사는 병충해가 심해서 특히나 유기농이 어려운 작물 중 하나입니다.
고추에 바늘만한 구멍이 있어도 벌레가 내부에서 파먹었을 가능성이 80%이상입니다.
벌레구멍이 보이면 터트려서 벌레를 잡고 열어봤는데도 없으면 이미 다른고추로 옮겨간 것입니다.  이렇게 연쇄적으로 버려져나가는 고추가 고랑으로 하나 가득 될 때도 있어서 따서 담는 고추가 여간 적은게 아닙니다.
브로콜리는 여름철에는 벌레때문에 아예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서 벌레의 활동이 자연적으로 억제되는 가을부터 봄까지 재배하고 있습니다.
잎채소들도 표면의 색깔이나 벌레로인한 해를 입구요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감자 고구마 땅콩등은 굼벵이 외 나쁜녀석들이 저들도 먹고 살겠다고 죄다 뜯어놓는 바람에 온전히 생긴것들이 많이 나오는게 아니죠
그러다보니 면적당 출하되는 양이 우스울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화학처리없이 나오는 생산량이 당연히 그러한것이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유기농 쪽에서 특히 브로콜리 쪽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만큼 유기농 농사 잘 짓기로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남들은 방송취재 한번 하고 싶어서 루트를 찾을때도
저희 농장은 어찌 알고 여기저기서 때만되면 취재다 촬영이다 와서 찍어대는데
인터뷰를 할 때도 농사일에 바쁜 통에 번거롭게 여겼는데
다시 생각하니 이렇게 매체를 통해서라도 유기농을 알게되는 분들이 많으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인증서는 제가 갱신된 새것으로 올려야 하는데 농사일과 택배일에 매달리다 보면 홈페이지 관리가 뒷전이나 다름이 없게 되어 이용하시는 분들께 송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장 현황을 아실 수 있도록 영농일지도 자주 쓰고 사진도 올리고 해야 하는데
저녁무렵에는 거의 기절하다시피 쓰러지곤 하죠
또 다음날은 새벽부터 농장에 나가서 관리하고 그런 일상의 반복입니다.

상품에 대한 포인트는 카드 결재시는 적립이 되지 않고
무통장 입금시 적립이 된답니다.
카드는 수수료가 따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무통장으로 하셨다면 순조롭게 적립이 되셔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구요
포인트에 대한 게시판은 따로 없지만 상단부 마이페이지에서 포인트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지금 적어드린 것들은 저희 농장에서 짓고있는 유기농 농사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지만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당연히 모르실테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유기농은 땅을 살려서 자연적으로 숨쉬게 하고 식물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농법입니다.
시장의 요구로 인해 대량생산과 매끈한 겉모양을 위한 농사는
화학약품을 쏟아붓는 대가로 사람과 자연이 병들어갑니다.
이제는 우리가 많이 못먹어서 양에 굶주리는 시대가 아닙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서
당연히 유기농의 가치와 상식도 보편적으로 알려져야 하고
오히려 유기농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먹거리의 생산과정임을 인식하는 때가 빨리 와야합니다
지금처럼 대한만국 농업에서 인증된 유기농이  1%도 안되는 규모가 아니라 말이죠.
긴 글 읽어주시느라 애쓰셨어요
또 궁금한점 생기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성심껏 알려드릴께요
유기농에 애정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목
Service
031)882-9347
월-금 : 09:30 ~ 17:00, 토/일/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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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3061-56-043545

예금주 유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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